속보연휴 마친 코스피 56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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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첫 5600 돌파(사진=국민은행)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다. 미국 기술주 반등과 반도체 대형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었다. '19만전자'와 '90만닉스'가 동시에 현실화되며 증시 상승 탄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08포인트(2.45%) 오른 5642.09에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한때 3.02% 오른 5673.11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장중 5580선을 돌파했다가 소폭 하락 마감했던 코스피는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연휴 동안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에 그치며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가 커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나스닥과 S&P500도 각각 약 0.7%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대형주가 사실상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5% 오른 18만8000원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5% 넘게 오르며 19만900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19만전자' 고지를 밟았다. 이후 19만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3% 안팎 상승하며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90만닉스'를 재탈환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12포인트(1.46%) 오른 1122.20에 개장해 장 초반 1% 안팎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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