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P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SOOP은 지난해 연간 매출 4697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7%, 7.5% 증가했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특히 매출은 2011년 이후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전년 수준의 기조를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연간 성장은 광고 부문 실적 상승이 견인했다. 지난해 연간 광고 매출은 1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4% 증가했다. 특히 자체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형 광고가 41.1% 성장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자회사 플레이디의 실적이 더해지며 전체적인 광고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SOOP은 스트리머의 창작 지원 확대와 글로벌 동시 송출 환경 구축을 통해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머 유입을 이끌어 커뮤니티 저변을 넓혔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플랫폼 편의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SOOP은 올해 자체 지식재산(IP)과 시그니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 초부터 진행 중인 플랫폼 통합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 시청 환경 고도화, 글로벌·KR 콘텐츠 사업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주요 파트너사와 계정·데이터 연동을 확대한다.
최영우 SOOP 대표는 “지난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플랫폼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인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 해였다”면서 “2026년에는 우리가 확보한 콘텐츠 IP와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스트리머와 유저가 체감하는 서비스의 기본기를 강화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의 저변을 안정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P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을 1주당 3380원(총액 약 360억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내달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은 새롭게 수립된 3개년(2026년~2028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SOOP은 향후 3년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 기준을 기존 잉여현금흐름(FCF)에서 당기순이익으로 변경해 적용한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