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후드 1위 하츠, 보쉬 앞세워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

빌트인 가전 기업 하츠가 보쉬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주요 재건축 단지와 최고급 주거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을 정조준한다.

하츠는 10일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보쉬 가전 쇼룸을 열었다. 국내 레인지후드 시장 1위로 건설 특판시장에서 시공과 설치 등에 전문성을 보유한 하츠가 보쉬의 국내 파트너로 쇼룸을 운영한다. 보쉬는 지난해 하츠과 딜러십 계약 체결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주방 가전 시장에 진출했다.

진용균 하츠 전무는 “보쉬는 국내에 공구 브랜드로 익숙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적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라며 “한국 주방에서 보쉬의 가전이 가장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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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보쉬 쇼룸

하츠는 보쉬의 주방 가전을 재건축 및 프리미엄 주거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보쉬는 쇼룸을 통해 △다운드래프트 △인덕션 △오븐 △위밍드로어 △커피머신 △식기세척기 △냉장고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보쉬 가전 쇼룸은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환경을 고려한 공간 콘셉트로 기획됐다. 대형 한지 조명과 여백을 살린 공간 연출 등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독일 보쉬의 기술력과 한국 주방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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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재균 하츠 상무, 진용균 하츠 전무, 김성식 하츠대표이사, 에릭 BSH 어플라이언스 시니어매니저, 김형석 하츠 전무, 한정민 하츠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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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주요 부문 매출 현황 - 자료: 보쉬 2024 연차 보고서

보쉬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보쉬 소비재 부문에서 한국에 흔히 알려진 전동공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 안팎에 불과하다. 나머지 75%, 약 153억유로 상당이 가전 분야다. 보쉬는 쇼룸 설치를 계기로 전동공구보다 프리미엄 가전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이라는 걸 알릴 방침이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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