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베이트 기술 적용…시니어 경력 재활용·멘토링 체계 구축

대한에이지테크협회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전용 인공지능 시스템 'K-시니어(K-Senior)'를 1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대한에이지테크협회는 이날 액티브 시니어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지원 시스템을 공개하고, 시니어들이 축적해온 경력과 전문성을 디지털 환경에서 재구성해 사회·경제 활동으로 연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협회 협력사인 컨실리언스 AI와 공동 개발했다.
K-시니어 시스템의 핵심 특징은 'AI 간 디베이트(Debate)' 구조다. 복수의 인공지능이 상호 검증 방식으로 답변을 도출하는 구조로, 인공지능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낮추고 정보 신뢰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협회 측은 전문성과 판단력이 요구되는 시니어 대상 업무 환경에 맞춘 구조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액티브 시니어를 산업화·정보화·디지털 전환 과정을 모두 경험한 세대로 규정하고, 이들의 현장 경험과 의사결정 역량이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될 경우 새로운 형태의 전문 인력 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K-시니어 브랜드 사이트가 공식 개설됐으며, 협회는 오는 3월부터 12주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활용 역량을 갖춘 시니어 인력을 단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해당 과정은 인공지능 이해, 실무 활용, 멘토링 연계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협회는 에이지테크(AgeTech) 분야 기술과 서비스 확산을 위해 '에이지테크 엑스포(AgeTech Expo)' 개최도 추진한다. 엑스포를 통해 시니어 기술 활용 사례와 관련 산업을 소개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 교류와 멘토링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욱희 대한에이지테크협회 회장은 “시니어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술로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AI 시스템과 교육, 엑스포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시니어 참여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