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노는 세계 환자안전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글로벌 심포지엄 '글로벌 환자 안전 서밋 2026'(Global Patient Safety Summit 2026)을 지난 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의료 AI 기업이 개최한 최초의 글로벌 규모 행사다. '차세대 환자 진료: 인공지능 기반 조기경보시스템의 글로벌 적용(Next-Generation Patient Care: AI-Based EWS Across the Globe)'을 주제로 해외 연사 8명과 국내 연사 3명 등 총 11명의 중환자 의학·디지털 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각국의 신속대응시스템(RRS) 운영 경험, 국가 주도의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 사례, RRS 운영 개선을 위한 전략적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해외 사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EWS가 환자 안전 향상은 물론 의료진 대응 최적화와 병원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공통으로 제시됐다.
해외 주요 연사로 참여한 중환자 의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벨기에 장 루이 빈센트 교수는 “환자 이송부터 병동, 중환자실로 이어지는 치료 과정 전반에서 악화 신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지만, 의료체계의 분절적 운영으로 조기 인지가 지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기경보시스템과 RRS의 역할을 설명하며 “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이 고위험 환자를 조기 식별하고 심정지 이전 단계에서의 개입을 가능하게 해 원내 사망률과 심정지 발생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국가적 차원의 시스템 'NEWS(National Early Warning Score)' 개발을 주도한 브라이언 윌리엄스 교수는 “환자 안전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 동일하게 이해되고 활용될 수 있는 표준화된 공통 언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NEWS 개발·도입 이후 영국에서는 패혈증과 심정지 발생 감소 등 임상 성과 개선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 AI 기반 EWS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AI 시스템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어디서나 측정 가능한 생체신호를 활용하는 등의 '단순함'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결과가 바로 도출되는 '즉각성'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뷰노 주성훈 CTO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 메드 딥카스의 국내 도입사례와 연구현황, 차세대 솔루션을 설명했다.
주 CTO는 “국내 5만여 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딥카스는 여러 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예측 성능과 함께 사망률 개선 등 임상적 효과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추가 적응증과 중환자실, 응급실 등에서 사용 가능한 신규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궁극적으로 환자 안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임상 근거를 축적해 나가고 환자 안전 강화를 논의하는 기회를 지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