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9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글로벌 시장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매출은 4조2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3% 증가한 3358억원으로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해외 사업이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라네즈, 에스트라, 설화수 등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해외매출은 전년대비 15%, 해외영업이익은 102% 늘었다.
주요 관계사도 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손익을 개선했다. 매출 2098억원으로 전년대비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같은기간 716% 증가했다.
에뛰드는 립·마스카라 등 핵심 메이크업 제품 호조와 크로스보더 확대에 따라 매출(1151억원)과 영업이익(100억원)이 모두 증가했다. 에스쁘아는 영업이익 -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오설록은 말차 트렌드를 이끌며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티브 뉴뷰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25년 △북미와 중동·유럽 등 EMEA 시장에의 지속적인 고성장 △중화권 사업 구조 안정화 및 수익성 개선 △일본 및 APAC 시장의 견고한 성장 △크로스보더 채널을 활용한 신속한 글로벌 신규 시장 진출로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을 본격화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