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클라우드 전문기업 솔트웨어가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한 가운데 기존 IT 사업에 AI 기술을 적용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자체 AI 솔루션의 시장 공급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솔트웨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5억 6000만원, 당기순이익 8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나 모두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매출액 역시 636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흑자 전환은 그동안 AI 사업 투자로 인해 이어졌던 적자 국면을 마무리하고, 투자 성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은 주력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의 질적 성장이다.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솔트웨어는 구축·운영 중심의 기존 사업을 넘어 관리형 서비스(MSP)와 고부가가치 용역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 구조를 내실화했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흑자 전환의 견고한 버팀목이 됐다.
사업 전반의 'AI 전환(AX)' 전략도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솔트웨어는 클라우드 등 기존 IT 서비스 전반에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접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운영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한 전략이 실적 반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자체 개발 AI 솔루션 또한 시장 진입의 물꼬를 트고 있다. 그간 공들여온 AI 보안·분석·자동화 등 솔루션들이 실제 상용화 프로젝트로 연결되기 시작하며, 사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가 이어져 기존 사업과 연계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솔트웨어 관계자는 “흑자 전환은 클라우드 등 기존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내재화해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라며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검증된 AI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