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사회적기업 이자부담 2.5%p 경감…첫 '이차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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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고용노동부 등과 손잡고 사회적기업의 금융 문턱을 낮춘다. 대출 이자 일부를 정부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방식을 도입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NH농협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과 '사회적기업 이차보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담보 부족이나 낮은 신용도로 자금난을 겪는 사회적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차보전은 국가가 특정 목적을 위해 시중금리와 정책금리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사회적기업이 농협은행에서 대출받으면, 발생 이자 중 연 2.5%p를 정부가 대신 낸다. 기업 입장에서는 시중 금리보다 2.5%p 낮은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효과가 있다.

전용 대출 상품은 이달 중 출시한다. 지원 대상 기업이 사회적기업진흥원 사업 공고를 확인한 뒤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이며, 신규 운전자금 대상 연 2.5%p의 이자차액을 1년간 보전해준다.

농협은행은 포용금융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지역사회 상생 금융기관 입지를 다져왔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취약계층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사회연대경제조직 금융지원을 확대해 희망과 혁신을 키우는 포용금융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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