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성능과 디자인 등을 향상한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6 울트라'와 '갤럭시 북6 프로'를 27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6 시리즈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3'를 탑재,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이 개선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초당 50조회 연산(50TOPS)을 제공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해 이미지 편집과 텍스트 변환 등 AI 작업을 원활하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 대비 2배 수준인 1000니트 밝기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 최초로 우퍼 4개와 트위터 2개 등 총 6개의 스피커를 탑재, 웅장하고 풍부한 사운드도 지원한다.
갤럭시 북6 프로는 프로 모델 최초로 냉각 장치인 베이퍼 챔버를 적용, 발열 관리 성능을 향상했다. 가장 긴 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을 갖춰, 최대 30시간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두께는 갤럭시 북6 울트라가 전작 대비 1.1밀리미터(㎜) 얇아진 15.4㎜, 16형 프로 모델이 0.6㎜ 얇아진 11.9㎜로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갤럭시 북6 시리즈 사용자는 'AI 셀렉트' 기능으로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선택, 온라인 검색과 쇼핑을 즐길 수 있어 AI 성능이 강화됐다. 자연어로 PC에 저장된 문서나 이미지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출고가는 갤럭시 북6 울트라가 462만원부터 493만원, 갤럭시 북6 프로가 260만원부터 351만원까지다. 전작 '갤럭시 북5 프로'가 176만8000원부터 280만80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출고가가 인상됐다. 메모리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영국 웨더웨어 브랜드 '헌터'와 협업한 한정판 랩탑백 증정, 가방 브랜드 '스위치' 백팩 할인 행사 등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압도적인 성능부터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갤럭시 AI까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플래그십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