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국립창원대, 학연협력 새 성과 모델 만든다

실전형 인재 양성 'KERI 리서치 캠프' 공동운영
출연연-대학 협력 및 공동연구 확대 기반 마련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국립창원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R&D) 기획,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 중심 인재 양성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해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협력 대표 사례를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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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과 국립창원대는 2025년 마지막 날 학술교류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와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출연연 연계 교육·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대표적인 학연협력 모델로는 실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KERI 리서치(Research CAMP) 캠프'를 꼽을 수 있다. KERI 리서치 캠프는 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단과 KERI가 공동 기획한 출연연 특화 교육 모델로 이공계 학생들이 KERI 연구 현장에 직접 참여해 연구 과제 수행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제1기는 창원대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소속 이공계 학생 12명을 선발해 지난해 총 23일간 184시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경험을 쌓으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양 기관은 향후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해 리서치 캠프를 정례화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ERI와 창원대는 지난해 12월 31일 학술교류회를 열고 양 기관 공동연구 소개 패널 전시(6건), 공동연구 논문 포스터 발표(10편), AI 피지컬 로봇 등 비교과 프로그램 성과를 전시했다. 양 기관의 주요 연구 성과와 교육 성과를 한눈에 살펴보고 연구와 교육, 인재 양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학연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학술교류회와 함께 양 기관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팀워크 기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구자와 학생, 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공동연구 확대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조영태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은 “2025년은 KERI와의 협력이 연구 중심 단계를 넘어 교육과 인재양성으로 확장된 의미 있는 해”라며 “앞으로도 출연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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