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구성원, 국립순천대와 통합 찬성 78.7%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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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70주년 기념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국립순천대학교와의 대학통합에 교원과 학생, 직원 등 구성원 78.7%가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목포대는 지난 22~23일 이틀간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국립순천대학교와의 대학통합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를 학내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실시했다.

이번 투표는 국립목포대학교의 구성원(교원 305명, 직원 324명, 학생 5730명)과 2026년 3월에 국립목포대학교로 통합되는 전남도립대학교의 구성원(교원 35명, 직원 54명, 학생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그룹별로 투표율과 찬성률 합산해 집계했다.

찬반투표 집계 결과 국립목포대는 교원, 학생, 직원 그룹 모두 과반을 넘는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최종 투표율은 교원 81.8%, 학생 25.8%, 직원 69.0%이며, 찬성률은 교원 87.8%, 학생 67.2%, 직원 81.2%로 나타나 대학구성원 평균 78.7%로 최종 집계됐다. 대학통합에 반대하는 대학 구성원은 교원 10.4%, 학생 23.6%, 직원 13.4%로 대학구성원 반대 평균은 15.8%이며 투표 전체 참가자 중 5.5%는 의견을 유보했다.

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 구성원 전체가 국립순천대와의 통합을 통해 전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하고,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인 전남 의과대학 설립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라며 “교수, 학생, 직원들이 대학 발전을 위해 총의를 모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러한 대학 구성원의 의지가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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