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아리랑 7호' EMC 환경시험 지원…선도 시험 역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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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7호'의 전자파적합성(EMC) 시험 평가에 참여한 안전성평가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은 최근 발사된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 '아리랑 7호'의 전자파적합성(EMC) 환경시험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아리랑 7호는 재난·재해 대응과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정밀 관측용 위성으로, KBIOHealth는 위성 본체와 탑재체의 주요 부품 단위 전자파 시험을 개발 단계부터 최종 모델까지 수행했다.

위성 부품급 전자파 시험은 국내에서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포함해 소수 기관만 수행할 수 있는 고난도 분야로, 이번 성과는 재단의 우주·항공기기 전자파 시험 능력과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했다.

재단은 아리랑 7호 외에도 누리호의 주요 탑재 위성 'CAS500 1·2호기', 군 정찰위성 '425 사업' EMC 시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이번 성과는 재단의 규제과학 기반 시험평가 기술이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의료기기 등 고신뢰 산업 전반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차기 위성 시스템 부품 단위의 전자파 영향 분석 업무는 물론 민·군 기술협력 사업과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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