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전원·가상발전소(VPP) 전문기업 렉스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5' 전라남도관에 참여해 소수력·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합한 에너지 관리·전력중개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남도의 추천으로 전라남도관에 입점한 렉스이노베이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분산자원 통합 제어 플랫폼 'VPP-EMS EQ'와 소수력·태양광·ESS 결합형 'Hydro-PV Microgrid EQ'를 중심으로, 이미 실증을 완료한 영암군 VPP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기관과 에너지 관련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참여는 정부가 지난 5일 전남도 전역을 국내 최초 광역 단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전남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내에서 활용하고, VPP·마이크로그리드 같은 에너지 신기술을 실제 계통과 산업단지에 적용·실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영암군 실증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전남 전역과 주요 산업단지를 하나의 VPP로 연계하는 '전남형 분산에너지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전시 기간 부스를 찾은 방문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피크부하 저감, ESS 최적 제어,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 대응, 전력중개 구조 등 주요 기능을 중립적인 지표와 운영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더해 전력거래, 탄소감축 실적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바탕으로, 공공 조달시장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수요기업을 동시에 겨냥한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한편 렉스이노베이션은 빅스포 이후 전남도, 나주시와 함께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켁을 방문해 에너밸리지기업개발원이 주관하는 '에너지위크'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 기간 렉스이노베이션은 키르기스스탄 정부부처 담당자들을 초청해 자사가 현지에서 추진 중인 소수력 발전, 마이크로그리드, VPP·EMS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전남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서의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한-키르기스스탄 간 협력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전남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해외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양축 전략이 동시에 진행하면서 에너지 인프라와 기후테크 분야에 관심을 가진 재무·임팩트 투자자들 사이에서 렉스이노베이션의 성장 경로와 협력 가능성을 주목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