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SK그룹에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온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SK그룹은 30일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의 부회장 승진이다.
2021년 이후 4년 만에 부회장 승진임과 동시에 2023년 인사 때 부회장단이 대거 경영 2선으로 물러난 이후 첫 부회장 승진인 만큼 상징성이 남다르다는 분석이다.
1962년생인 이 부회장은 신일고·고려대를 졸업, 최태원 회장의 동문이자 가장 신임하는 최측근 중 한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1988년 SK텔레콤에 입사한 이 부회장은 CR부문장, MNO(Mobile Network Operator)총괄, 사업총괄 등을 거쳐 2017년 SK브로드밴드 사장을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SK텔레콤이 국내 1위 통신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9년부터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V위원회 위원장,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으며 홍보·대관 업무를 총괄하며 그룹의 얼굴로 활약했다.
이 부회장은 향후 SK 부회장단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SK 입사 후 37년간 쌓아온 다양한 현장 경험과 대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회장단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룹 대외 커뮤니케이션 및 관련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관계자는 “멤버사 및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SK 부회장단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