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국정감사]김성환 기후장관 “안전성 담보되면 고리원전 수명연장…에너지믹스로 탈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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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국감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국회방송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계속 운전 여부에 대한 판단이 보류된 고리 원전 2호기에 대해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계속운전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원전을 믹스해 탈탄소하겠다”면서 '실용주의 에너지믹스(재생에너지+원자력에너지)' 기조를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국감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탈탄소주의자이지 탈핵주의자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이 여전히 유효하냐”고 질문을 받고 이와 같이 답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근 고리 원전 2호기의 계속운전 허가안 결정을 다음 달로 보류한 것을 두고는 “원전의 수명 연장은 안전성이 전제돼야 한다.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계속운전도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야당은 지난 정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확정된 신규 원전 2기,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 백지화 여부를 재차 질의했다.

김 장관은 “신규 대형원전의 경우에는 건설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가 없다. 신규 원전 부지공모는 한수원 규정에 따라하는 것”이라면서 “11차 전기본에 신규 대형 원전 2기는 2037년, 2028년에 SMR 1기는 2035년 가동된다.현재 12차 전기본은 (11차 전기본) 요소들을 최대한 반영해 작성하겠다”고 답했다.

기후부는 석탄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중단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석탄발전소에는 사실상 혼소방식은 중단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다만 김 장관은 대안으로 “액화천연가스(LNG)에 수소를 혼소해 나가고, 장차 그린수소나 핑크수소의 가격이 낮아지는 것을 전제로 LNG 혼소발전을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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