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3차장 “한미 관세협상, APEC 계기 타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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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배석하는 오현주 안보3차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오현주 국가안보실 안보3차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배석하고 있다. 2025.7.1 hihong@yna.co.kr (끝)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은 27일 한미 간 진행 중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현재 협상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에 바로 타결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차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타결에 매우 가깝다”고 언급한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이번 협상이 APEC 정상회의나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타결을 목표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업적 합리성과 한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협상단이 신중히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 차장은 한미 동맹의 현대화나 방위비 분담 문제 등과 관련해선 “서로 적대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보진 않는다”며 “양국은 안보 협력과 동맹 관계의 방향성에 대해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진전 여부를 포함해 안보, 공급망, 첨단 산업 등 폭넓은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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