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오투원, 케이조선·LR과 스마트선박 성능·보안 고도화 프로젝트 추진

AL2 등급 충족 선박시스템 개발
'베슬링크' 글로벌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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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랩오투원 대표(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케이조선, LRA 관계자들이 JDP 체결 후 기념 촬영했다.

스마트쉽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랩오투원(대표 이상봉)은 21일~24일 벡스코에서 열린 '코마린 2025'에서 케이조선, 로이드선급아시아(LRA)와 자율운항을 포함한 스마트 선박의 성능과 보안 기술 공동 개발 협약(JDP)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랩오투원과 케이조선, LRA는 각각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결합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그 결과물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AL2(Accessibility Level 2) 기준을 충족하는 선박 시스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L2는 LR이 부여하는 스마트 선박 등급체계 가운데 하나다.

랩오투원은 자사 '베슬링크'를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한 선박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케이조선은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선박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 후 자사 신조 선박에 적용한다. LRA는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설계 검토와 승인을 담당한다.

'베슬링크'는 각종 선박 데이터(VDR, 항해장비, 엔진·연료 계측 등)를 국제 표준(ISO 19848)에 맞춰 통합·저장·활용할 수 있는 선박 데이터 솔루션이다. 국내외 30여개 선사 700여척의 선박에서 사용하고 있다.

랩오투원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베슬링크'가 세계 주요 선급의 인증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선박 신조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베슬링크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IT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상봉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우리나라 조선, 해양IT 기업이 세계 표준을 만들고 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케이조선, LR과 긴밀히 협력해 데이터 기반 선박 스마트화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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