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진공 소결로 확충, 실시간 분석 체계 구축
견학·컨설팅·상용화 지원…도내 제조 DX 촉진

경기테크노파크는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남양주 소재 예성(대표 박성희)은 이 사업을 통해 수기 위주의 생산관리 체계를 디지털로 전환, 생산량을 약 두 배로 늘리고 품질 안정성도 강화했다.
이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컨설팅, 견학공장 운영,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 등으로 구성돼 도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예성은 코어 드릴·커팅 커터·그라인딩 컷 휠 등 다이아몬드 가공 툴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수기 기록에 의존하던 공정·설비 관리의 비효율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예성은 사업 지원을 받아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하고, 병목 공정으로 지목된 진공 소결로(Vacuum Sintering Furnace)를 추가 설치했다. 기존 중국산 설비와 MES 간 통신 호환 문제는 컨설팅을 통해 해결, 생산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동시에 전 직원 대상 MES 활용 교육을 병행해 현장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렸다.
도입 효과는 생산현장에서 빠르게 나타났다. 공정 온도 모니터링 자동화, 공정별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불량률 관리가 정교해지고, 설비 가동 상태·생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면서 불필요한 현장 점검 시간이 단축됐다. 이에 따라 생산 대응 속도와 품질 일관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기술 중심 기업에 '관리 경쟁력'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예성은 전 공정 자동화를 목표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이어가고,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혁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희 대표는 “스마트공장은 단순한 시스템 도입이 아니라 회사가 무엇을 바꿀지 방향을 명확히 세우는 과정”이라며 “목표가 뚜렷하다면 스마트공장은 기업 혁신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