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지난 3일 일반에 공개된 '판다 세컨하우스'에 20여일간 약 6만명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3일 밝혔다.
판다 세컨하우스는 국내에서 태어난 최초의 쌍둥이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위해 에버랜드가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마련한 공간이다. 전면 통창 유리를 통해 한층 가까운 거리와 색다른 시선에서 자유롭게 놀고 있는 새끼 판다들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현재 판다월드에서는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세컨하우스에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종일 만날 수 있다.
쌍둥이 판다들의 세컨하우스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조회 수도 에버랜드, 뿌빠TV 등 자사 채널에서만 600만뷰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쌍둥이 판다의 독립을 응원하며 출시한 루이후이 사원증 인형도 6000개가량이 판매됐다.
한편 에버랜드는 다음달 16일까지 리버 트레일을 비롯해 판다월드, 뿌빠타운 등 동물원을 대표하는 장소들을 방문해 발자국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 고객 전원에게 기념 배지와 동물 포토카드 4종을 선물한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홈페이지 스마트 예약으로 사전 혹은 당일 현장 신청후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는 5000원이다. 에버랜드는 수익금 중 일부로 '세계 코끼리 보호기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