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새로 출범한 일본 다카이치 내각과의 소통을 위해 일본을 전격 방문했다. 양국 관계가 다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22일 “위 실장이 2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이치카와 게이이치 국가안전보장국장 등 정부 고위 당국자, 정·관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일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취임 직후 이뤄진 첫 고위급 교류로, 한일관계의 연속성과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양측은 새 내각 출범 이후에도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안보·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뿐 아니라 국회,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확대하자는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 조율이 진행됐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후 첫 다자무대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일 정상이 다시 마주 앉을 경우 양국 협력의 향배를 가늠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APEC 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직접 만나 건설적 대화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회담이 성사되기를 희망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