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탄소복합재 분리판 연구·개발(R&D)로 주목받고 있는 비나에프씨엠(대표이사 전희권)은 국가 R&D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나에프씨엠은 지난 15~16일 이틀간간,충남 보령 한화리조트 대전파로스에서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1차년도 착수회의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전담하는 국가R&D 사업으로, 비나에프씨엠은 연료전지 분야 과제로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비나에프씨엠이 총괄하는 연구개발 과제는 '연료전지 시장 확장을 위한 장수명·저비용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 스택 개발'(총괄책임자 송정민 상무)이다. 전기전도도 120S/㎝ 이상, 두께 0.17±0.01㎜의 박판형 카본 분리판을 적용한 1㎾급 장수명·저비용 연료전지 스택을 개발 및 실증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수소경제 확산 및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비나에프씨엠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판단하고, 장기간에 걸쳐 독자적인 기구 설계 및 카본 분리판·스택 기술을 내재화해 왔다.
공동 연구기업 및 기관으로 일도에프엔씨, 평화오일씰공업,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 참여해 해당 기술에 대한 개발 및 검증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총 3년(36개월)이며, 이 기간 동안 총 91억원(정부지원금 약 6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차년도 착수회의와 함께 열린 세미나에서는 연료전지 관련 기술 방향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박판형 카본 분리판 설계 및 스택 설계·제조 기술 △고성능 막전극접합체(MEA) 개발 △장수명 저비용 스택 제작 기술 △연료전지 산업 전망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국내를 넘어 중국 등 해외 수요처 발굴 현황, 시장 기술 동향, 홍보 등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비나에프씨엠을 비롯한 참여기업과 기관들은 국내·외 협력기관 등과의 유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인력 및 인프라 확보, 외주가공·조립 협력 체계 정비 등 사업화를 위한 준비 역시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희권 비나에프씨엠 대표는 “해당 기술을 중심으로 연료전지 전후방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적 사명감을 가지고 본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해당 부품의 수입 대체 효과 및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