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원장 윤종석)이 16~17일 이틀간 밀양 햇살문화캠퍼스에서 열린 '제12회 나노융합산업전(나노피아 2025)'에서 올해 지역 주역산업의 세라믹 융복한 스케일업(사업화) 지원사업 수행 성과를 알렸다.
가장 먼저 '열전 기반 예지보전 스마트 보온체'는 에코파워텍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개발 성공한 성과다. 이 제품은 보온체 해체 없이 설비 이상을 조기 감지하는 현장 안전·효율 요구에 따라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실시간 계측과 자가발전을 결합한 예지보전형 스마트 보온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온도·습도 센서와 열전발전, 현장 경고 표시부로 구성된 스마트 보온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감지 기반의 정비 체계화와 설비 신뢰도 품질 향상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설비 수면 연장이 기대된다.
유즈콤텍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에서는 '세라믹 섬유 강화 열가소성 복합재를 적용한 미래항공모빌리티(AAV) 조종계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비행체 조종계기 패널은 대부분 금속재로 제작돼 탐지·통신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한 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를 개선할 방법이 필요했다.
연구진은 친환경 세라믹 섬유 복합재를 적용해 재활용 가능하면서도 가볍고 전자파 차폐 성능까지 확보한 AAV 조종계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AAV뿐 아니라 자동차 등 조종석에 계기 시스템이 집중되는 산업군에 폭넓게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에버인더스와 함께 개발한 '상온 접착 고내열 유무기 복합 접착제(구동모터코어 상온 접착 기술)'도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전기차,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전기 구동 장치의 동력을 만드는 핵심 부품인 모터코어 적층·체결에 사용되는 상온 경화형 접착제다. 유기 에폭시 수지와 경화제 최적화로 상온 경화를 구현했고 접착 물성을 강화한 구성 관능기 제어로 전기강판 표면 접착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 열 강화 접착제와 달리 가열 없이 전기강판을 고강도로 접착해 공정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접착 체결 방식의 장점인 절손 감소와 구동 소음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밀양=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