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가 퀵커머스에 이어 택배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택배 상품 품목 다양화를 위해 기존 택배 서비스 '산지직송'을 '택배수령'으로 이름을 바꾼다. SSM 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택배 배송 사업 육성에도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더프레시는 이날부터 산지직송 서비스를 택배수령 서비스로 개편하기로 했다. 산지직송 서비스 내 상품 품목이 다양화되면서 개편한 것이다. 향후 GS더프레시는 지속적으로 카테고리도 확장할 계획이다.
산지직송 서비스는 '우리동네GS'에서 GS더프레시가 협력하는 산지와 제조처의 상품을 택배로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초부터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신선 식품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건강기능식품 등까지 판매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산지 직송뿐 아니라 앞으로 더 좋은 상품을 소싱 및 제공하고, 편리한 택배 서비스의 장점까지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SSM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GS더프레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택배 배송 서비스 육성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퀵커머스뿐만 아니라 우리동네GS 애플레이션(앱) 성장을 기반으로 e커머스 경쟁력까지 높인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429만명을 넘어섰다.
실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법 규제를 받는 오프라인 채널들은 온라인을 통한 활로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도 지난 4월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을 론칭했다. 오더투홈은 고객이 이마트앱에서 주문한 상품을 산지에서 집으로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실제 SSM과 대형마트는 지난 2013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으로 규제 대상이다. 이들은 △심야 영업 시간 제한 △월 2회 의무휴업일 준수 등의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국회에서 여당 주도로 유통산업발전법 일몰 기한을 4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GS리테일은 편의점 1위 자리를 CU에 내준 뒤 GS더프레시 키우기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새로운 사업 키우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GS더프레시는 매장 수 581개로 점유율 39.7%를 기록했다. 올해만 점포 50개를 늘렸다. SSM 업계에서 홀로 성장 중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