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5600억 규모 IBK혁신펀드 위탁운용사 공모

IBK기업은행은 56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IBK혁신펀드'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개경쟁 방식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로 진행된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미래 신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인공지능(AI)·첨단산업 2개 분야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해 56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AI 분야는 총 1200억원을 3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첨단산업 분야에는 총 800억원을 4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은 지원 자격을 운용 중인 자산규모(AUM) 8000억원 이하 운용사로 제한하고 기업은행 출자 비율을 최대 50%까지 허용했다. 대형 운용사로의 자금 쏠림을 완화하고 강소 운용사를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2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다음달 중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6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 혁신펀드가 국내 벤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AI·첨단산업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 육성 및 금융지원을 통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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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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