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트래블' 세계관 확장…국경 허물고 활용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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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게티이미지

은행권이 '트래블카드' 경쟁 우위 선점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가속한다. 환전, 결제수수료 무료 정책뿐 아니라 금융 상품과 통화 확대 등을 통해 충성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

KB국민은행은 내달부터 스타 외화 포인트 대상 통화를 9종으로 확대한다. 기존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태국 바트(THB), 대만 달러(TWD), 베트남 동(VND), 싱가포르 달러(SGD) 등 6개 통화에서 중국 위안화(CNY), 홍콩 달러(HKD), 필리핀 페소(PHP) 등 3종을 추가한다.

KB 스타 외화 포인트는 KB국민지갑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외화선불전자 지급수단으로, 해외 현지 ATM 출금과 결제 등 이용 시 수수료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해외 지역 확대를 통해 사용처와 가맹점 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KB스타뱅킹 해외 결제 서비스'를 필리핀으로 확대해 필리핀 내 1000만여개 가맹점에서 스타뱅킹을 활용한 QR결제가 가능해지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위비트래블 연계 신상품을 확대한다. 최근 약관 개정을 통해 기존 외화예금과 체크카드를 한 번에 가입가능한 여행 특화 금융 패키지 상품뿐 아니라, 예금 연계 신규 체크카드와 추후 관련 서비스 출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규 외화 상품 출시를 검토하며 서비스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하나은행은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과 함께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외화예금 상품에 수수료 없이 외화를 충전·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계된 전용 증권 계좌를 통해 별도 환전 없이 미국 주식 투자와 적립식 자동 투자가 가능하다.

은행권 트래블카드 시장은 차별화 전략이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핀테크 플랫폼 회사들과 경쟁으로 이미 환전 수수료와 해외 ATM 출금 수수료 '제로' 정책이 기준으로 설정되며 추가적인 혜택과 차별화된 금융 상품 시너지 전략이 주효한 상황이다.

은행권은 디지털 활용성과 국가 및 가맹점 확대, 연계 금융상품 등 서비스 확대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객 유입과 충성 고객 확보를 달성하고, 고객 이탈은 막아 회사 금융 생태계 내에서 연결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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