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게임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포트나이트'에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을 통해 플레이어는 3일부터 11월 1일까지(한국시간) '호드 러시: 데몬 러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해당 모드에서는 '헌트릭스(HUNTR/X)' 멤버 루미, 미라, 조이와 함께 몰려오는 악령을 상대하게 되며, 각 생존 단계 사이에 특전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 멤버의 개성을 반영한 의상, 액세서리, 이모트 등 꾸미기 아이템도 업데이트됐다.
배틀로얄과 블리츠 모드에서도 신규 퀘스트가 추가됐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루미의 '강화 검', 미라의 '특제 매운맛 라면', 조이의 '버블 보호막' 등 각 캐릭터 테마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3일부터 UEFN(언리얼 에디터 포 포트나이트) 및 포크리(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활용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만들고 즉시 게시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에셋, 악령 캐릭터, 루미·미라·조이 등 NPC, 시그니처 아이템이 제공돼 창작자들은 자신만의 전투 섬이나 케이팝 테마 전장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별도의 퍼블리싱 대기 없이 즉시 게시 기능이 지원돼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소니 이미지웍스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전투 장면과 시네마틱 구도 설계의 완성도를 높였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K-컬처의 상상력과 판타지 액션을 포트나이트 안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크리에이터들이 UEFN을 통해 자신만의 게임을 제작하고 즉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