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수소 전문기업 호그린에어(대표 홍성호)가 자체 개발한 자사의 고정형 연료전지인 7㎾급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의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완성검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KGS 완성검사 통과는 호그린에어의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이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엄격한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도심형 분산전원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한다.
호그린에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도심 내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건물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해 수년간 건물용 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해왔다.
완성검사 통과로 국내 상용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팩트한 설계로 설치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했다. 저소음·저진동 설계로 도심 환경에 적합하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해 확보했다.
호그린에어는 KGS의 엄격한 기술 수준을 준수하는 한편,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자체 안전 기준을 추가로 적용했다. 특히 다중 안전 센서와 자동 가스 차단 시스템을 장착하고 핵심 부품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호그린에어는 KGS 완성검사 통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신축 공공기관 및 민간 상업용 빌딩,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도심 건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홍성호 대표는 ”KGS 완성검사 통과는 호그린에어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진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