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제10회 학술문화제 개최...30개 스쿨 학생 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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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문화제는 제 연구를 공유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다른 전공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저를 지지해주신 지도교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김주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생명과학 전공 통합과정생의 말이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강대임)가 26일 '제10회 UST 학술문화제'를 30개 스쿨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행사로, 단순한 연구성과 전시를 넘어 서로 다른 연구분야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연구 기획·성과를 공유·소통하며 융합연구 기회를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저명인사 초청강연 △연구발표 경진대회 △외국인 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레크리에이션, 면접 대비 피부 퍼스털 컬러 진단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저명인사 초청강연에는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인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와 UST 동문인 김태영 AI팩토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오 교수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세계적인 로봇 기업으로 키워낸 과정과 창업 시 투자 유치에 필요한 사항 등은 물론, 높은 수준의 기술역량 확보를 위해 중요한 점 등에 대해 경험과 통찰을 학생들에게 전했고, 김 대표는 '인공지능(AI),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라는 주제로 연구자로서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 강연을 진행, 국가연구소대학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기술의 비전과 통찰을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생명연 스쿨, 한국기계연구원 스쿨 등 29개 스쿨 61명이 참여한 연구발표 경진대회에서는 국가연구소 현장에서 추진되는 학생들의 다양한 최첨단 연구내용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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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발표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와 강대임 UST 총장. 사진 왼쪽은 김주연 학생, 오른쪽은 조윤서 학생.

이 가운데 경진대회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간 조직 내 초기 노화 환경 인자를 발굴하기 위한 단일 세포 전사체 기반 연구를 수행한 김주연 생명연 스쿨 통합과정생이 수상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은 마이크로파 가열 기반 고내구성 이산화탄소 개질 반응 촉매를 연구한 조윤서 한국화학연구원 스쿨 박사과정생(화학소재 및 공정 전공)에게 돌아갔다.

또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알제리 출신 루이자 사메트 KIST 스쿨 박사과정생(천연물응용과학 전공)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메트 학생은 “앞으로도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연구에도 최선을 다해 한국 연구자들과 훌륭히 소통하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강대임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를 다른 전공 학생들에게 알리고 또 다른 전공 학생들의 연구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학문의 벽을 넘어 협력과 융합 역량을 함양할 수 있다”며, “학술문화제가 30개 국가연구소 스쿨 학생들이 서로 영감과 자극을 주고받으며 미래의 새로운 연구로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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