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면적 32% 확대

2025~2032년 4105억 투입…생산유발 2조·1만 고용
한양대·생기원·KTL·KERI 연계, 글로벌 R&D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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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자유구역청 전경.

경기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지구에 추가 지정 됐다.

23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1.66㎢)를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추가 지정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 면적은 기존 3개 지구 5.24㎢에서 6.90㎢로 늘어 약 32% 확대됐다.

경기경제청은 해당 지구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산업 거점으로 키운다. 반월(15.4㎢)·시화(16.1㎢) 국가산업단지와의 디지털 전환(DX) 연계를 통해 경기도 제조 혁신 모델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2032년, 총사업비는 4105억원으로 추정한다.

지구 내에는 대학·국책연구기관·기업연구소·중소·벤처가 밀집해 산학연 협력 기반이 갖춰져 있다. 한양대 ERICA는 지능형 로봇 인력 양성과 연구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제조로봇 표준공정 모델 개발·실증을 맡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은 협동로봇 시험·인증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인력 양성-기술개발-실증-인증으로 이어지는 체계가 구축돼 국내외 첨단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구역청은 △거점대학 중심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R&D 플랫폼 구축 △첨단로봇 집적화·고도화 △반월·시화 산단의 디지털 혁신 전환 △정주 여건을 갖춘 글로벌 미래도시 조성을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개발 투자와 기업 유치 등에 따른 생산유발 2조2000억원, 고용유발 1만2000여명 효과도 추정했다.

경기도는 2023년 5월부터 산업연구원 용역으로 개발계획서를 마련하고, 경기경제청·안산시·한양대와 26회 실무협의회를 통해 전략산업과 필요성을 정교화했다.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1월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능식 청장은 “추가지정을 계기로 경기도가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안산시·한양대와 협력해 국내외 첨단로봇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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