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대만 위생복리부와 건강보험 제도 발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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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충랑 대만 위생복리부 장관(왼쪽 첫 번째)과 엄호윤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왼쪽 네 번째)가 17일 강원 원주시 건보공단에서 면담했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7일 시충량 대만 위생복리부 장관, 중앙건강보험서 고위급 관계자와 면담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나라 건보 제도 운영 경험과 성과 등을 공유하고, 건강보험 제도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만은 1995년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를 실시했다. 이후 저출생 고령화 심화에 따라, 제도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헬시 타이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보편적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건보공단과 대만 방문단은 두 나라 저출생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찾고, 보험료 산정·급여항목 설계와 일차의료관리 제도의 미래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건보공단은 디지털 헬스와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혁신 사례 성과도 공유했다.

시충량 대만 위생복리부 장관은 “대만 역시 한국처럼 최근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노인 의료비와 복지 비용 증가, 생산가능 인구 감소, 비급여 관리 등에 깊은 고민이 있다”면서 “한국의 비급여보고 제도에 대해 많이 배웠고, 이번 방문으로 두 나라 건강보험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호윤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대만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재정적 도전에 혁신적으로 대응하는 모범 파트너”라면서 “앞으로도 양국의 건강·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해 정책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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