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무역합의 세부협상 “국익 최선되면 국민께 알려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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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4일 한미 무역합의 세부협상과 관련해 국익을 우선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국익 최선'이 이뤄지는 지점에 다다르면 국민께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의 대미투자 조율 등 논의를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이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의 협상은 하나의 정해진 목표를 두고 함께 다가가는 협상이 아니라, 서로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최적의 균형을 맞춰가는 협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만큼 변수가 많은 협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은 한미 양국이 각자 조건을 바꿔가며 영점을 맞추는 협상 중이어서 '저쪽의 주장은 어떤 것이다' '우리의 주장은 어떤 것이다' 등을 뚜렷하고 구체적으로 얘기하기가 어렵다. 계속 (조건을) 맞춰가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익 최선'이 이뤄지는 지점에 협상이 다다르면 국민께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도 우리 입장에서는 이번 관세 협상은 방어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익을 가장 잘 지키는 선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익이 되지 않는 협상에 왜 사인을 하느냐'며 미국의 요구를 다 받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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