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 60개 병원 선정

보건복지부가 2025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을 수행할 60개 수련병원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은 인턴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8개 과목에 수련체계를 구축해 교육생으로서 전공의의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복지부는 지도전문의 지원, 전공의 교육 운영, 수련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한다.

Photo Image
2025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선정 결과(자료=보건복지부)

세 가지 항목을 모두 지원받는 병원은 27개소, 지도전문의 지원과 전공의 교육 운영을 수행하는 병원은 25개소, 수련 시설 개선 예산만 받는 병원은 8개소다. 전체 60개 병원 중 수도권 소재 병원은 28개소, 비수도권 병원은 32개소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 착수로 수련병원은 전공의가 전문의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태도·역량을 강화하도록 수련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수련 여건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인턴은 그동안 담당 지도전문의가 없거나 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지도전문의 제도를 운영했다. 사업 참여병원에서 인턴을 집중적으로 담당할 지도전문의를 지정하고, 의과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선정된 수련병원·과목 외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수련병원은 다음 달까지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계기로 전공의 규모가 일정 수준 회복되면서 수련환경 개선에 공감한 병원 목소리를 반영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혁신지원 사업은 전공의가 미래 의료체계를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의료인력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수련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하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현장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발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