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서 생명과학과 이민호 교수 연구팀의 '개방형 AI 신약개발·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8년 12월까지 3년 6개월간 연구를 진행하며 총 30억 원 규모를 지원 받는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도구를 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고도화해 연구자와 산업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랫폼은 모델, 파이프라인, 웹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구성 요소를 갖춰 실험실과 연구 현장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연구에는 이 교수를 비롯해 임상수 동국대 컴퓨터·AI학부 교수, 김현우 동국대 약학과 교수가 참여하며, 숙명여대 채희준 교수팀과 가천대 정성원 교수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협력한다. 총 연구비는 주관기관 22억원, 공동기관 각 4억원이 배분된다.
이 교수는 “AI 신약개발이 확산되려면 연구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도구가 필수”라며 “융합형 연구자로서의 경험과 연구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이번 과제를 계기로 AI와 생명과학의 융합연구를 강화하고, 연구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전형 기술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