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비주력 부문인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담당하는 DTS(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사업부를 인도 기업에 매각한다.
하만은 DTS 사업부를 인도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위프로(WIPRO)에 매각하는 계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위프로의 하만 DTS 사업부 인수금액이 3억7500만달러(약 5200억원)라고 보도했다.
하만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8개 거점에서 근무하는 인력 5600여명을 위프로에 승계한다. 인수 절차는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만의 DTS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DTS 부문을 매각하고 전장·오디오 사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하만은 지난 5월 미국 마시모의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B&W)와 데논, 마란츠 등을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했다.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최고경영자(CEO)는 “위프로 합류는 DTS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주요 산업 고객사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