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중소기업 지원 업무에 AI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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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용보증기금이 기관 내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생성형 AI 시범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공공·금융 부문에서 AI 활용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신보는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 7월 AI추진센터를 개소하며 AI 서비 도입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사업이다.

신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과 보증연계 금융지원, 정책금융 집행 등 방대한 양의 비정형·정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업무 의사결정과 서비스 혁신에 활용되기 어려웠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GPU 기반 AI 서버 인프라를 내부망에 직접 구축하고, 제규정·업무 매뉴얼·재무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지식 데이터로 전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범위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멀티모달 AI 기능,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재무분석 어시스턴트·업무지식 검색 어시스턴트 개발, 데이터 표준·품질·보안 관리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된다. 특히 RAG 검색 정확도 90% 이상, 동시 접속자 250명·동시 응답 25명 기준에서도 안정적인 응답 성능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심사·보증 업무와 기업별 맞춤형 재무분석·지원방안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범 운영 후에는 AI 활용 범위를 전사로 확대할 방침이며, 정책금융 집행과 현장 지원 모두에서 업무 혁신을 기대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AI 도입을 전사적으로 검토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축적된 내부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정교하고 신속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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