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지중매설관 싱크홀 방지 기술' 기업 이전

싱크홀 선제 대응에 부족한 모래도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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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KIOST 부원장(오른쪽)과 김병규 다원건설 대표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이희승)은 24일 KIOST에서 다원건설(대표 김병규)과 '경량보강토를 활용한 지중매설관 땅꺼짐(싱크홀) 방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료는 선급기술료 4500만원을 포함 총 1억7000만원이다.

윤길림 KIOST 해양공간개발·에너지연구부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경량기포 방식으로 지중매설관 바닥에 타설하는 무다짐 공법이다. 경량기포 방식은 현장 원료토에 기포제를 주입해 만든 경량 충전재로 바닥을 안정적으로 채우는 첨단 시공 기술이다.

이 기술은 모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중매설관 누수를 방지해 싱크홀 사고 예방은 물론, 외부 지하수와 빗물 유입을 차단해 하수처리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기존 매설관 시공 방식은 모래 포설과 다짐작업이 필요해 시공 과정에서 모래 수급이 어렵거나 다짐작업의 품질 저하로 관로 침하 등 문제가 발생해 왔다.

윤길림 연구원은 “도심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싱크홀 사고에 선제 대응하고, 지하매설관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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