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그룹은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니콜라 파리 사장을 선임했다. 르노코리아를 맡고 있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인도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자(CEO) 중책을 맡는다.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이 20여 년간 글로벌 자동차 업계 구매·리더십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ZF Lenkysteme)를 거쳐 2015년 르노그룹에 합류했다.
그는 인도 법인 소형차(A세그먼트) 구매 담당 부사장과 중국 법인 이노베이션랩 구매 책임자 등 그룹 핵심 거점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 배터리와 E-파워트레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 르노그룹 기술 혁신과 전기차 전환에 기여했다.
앞서 2022년 부임한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 전동화 프로젝트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인도 권역 CEO로 임명됐다. 르노코리아는 드블레즈 사장 리더십 아래 르노그룹 중대형 신차 개발과 생산 허브로 인정받으며 그룹 내 비중을 강화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연구개발(R&D) 센터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전략적 재편을 이끌고 부산 공장 단일 공장 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등 미래 경쟁력 발판을 다졌다는 평가다.
올해 4월 사명에서 '삼성'을 떼고 르노코리아에 르노그룹 색채를 강하게 입히는 작업에 힘을 쏟았다. 르노 로장주 로고를 도입하고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와 신규 쇼룸 콘셉트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내 브랜드 강화를 적극 추진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드블레즈 사장의 인도 총괄 CEO 임명은 리더십에 대한 그룹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며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르노그룹 전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