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정부협회, 디지털정부 생태계 조성 잰걸음…16일 대구경북지역 ICT·클라우드 협회와 잇따라 협약

디지털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유관기관들이 힘을 합친다.

한국디지털정부협회(회장 강동석)는 16일 대구 수성알파시티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대경ICT산업협회(회장 최종태), 경북ICT클라우드협회(회장 전재옥)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발족한 한국디지털정부협회와 대구경북지역 ICT 및 클라우드 협의체가 상호협력해 디지털정부 발전과 공동현안 발굴, 정책협력, 기술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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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국디지털정부협회 창립총회 모습

한국디지털정부협회는 디지털정부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허가를 받아 지난 3월 출범한 사단법인이다. 디지털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산업계와 정부간 소통, 민관협력강화 등 역할을 수행한다.

대경ICT산업협회는 대구경북권 300여 ICT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다. 정보와 지식, 사업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단체이다.

경북ICT클라우드협회는 ICT 및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모인 협회로, 클라우드 자원과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지역 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있다.

한국디지털정부협회, 대경ICT산업협회, 경북ICT클라우드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상호 긴밀한 협약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디지털 전환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및 대응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등 핵심 기술 관련 연구와 세미나 공동 개최, 국내외 전시회, 포럼, 콘퍼런스 공동 개최,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조만간 디지털정부민간협의회를 구성하고, 필요시 실무협의회를 꾸려 공동 과제별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디지털정부협회는 이번 대경ICT산업협회, 경북ICT클라우드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 ICT 및 클라우드 협단체와 협력함으로써 민관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해 정부와 산업계의 동반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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