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주년 후원회와 함께 걸어온 길 되새겨
과학문화 확산 유공 표창, 기부 인증패 수여 등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개관 10주년(설립 7월 13일, 개관 12월 11일)을 맞아 8일 과학관내 천체투영관에서 '별빛 후원회의 밤'을 열고, 과학관 발전에 기여한 후원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산과학관은 '별빛 후원회의 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별이 쏟아지는 돔 스크린을 보유한 천체투영관에서 과학관 10년을 되짚는 후원회 경과보고와 장관 표창, 감사패 전달, 샤르망로젤의 클래식 공연을 진행했다.
과학관 후원회에 '과학문화 확산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후원회 나래회원(1000만원 이상 기부) 9개 기관 및 기업(BNK경남은행장, 동아플레이팅, 친환경복지가로누리, 광성계측기, 부산도시공사, 부산울산경남여성벤처협회, 지맥스, 부곡스텐레스)에 '과학 나눔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삼종 관장을 비롯해 이수태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장(파나시아 회장), 이채윤 초대 후원회장(리노공업 회장), 김희정 국회의원, 김세연 아젠다 2050 대표(전 국회의원), 허남식·서병수 전 부산시장, 설동근 전 부산시교육감, 최현돌 전 기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영활 초대 과학관장, 고현숙 제2대 과학관장과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 전혜정 부산울산경남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기관, 기업, 가족 후원회원 9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에 앞서 과학관 야외광장에서 과학관 유치 및 건립에 기여한 관계자들과 함께 '100만인 서명운동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수태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장은 “부산과학관이 지역민의 기대 속에 잘 성장해 온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누구나 과학의 가치를 알고 누릴 수 있도록 우리 후원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삼종 관장은 “부산과학관이 동남권 대표 과학문화 거점 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후원회의 지원과 응원은 가장 큰 힘이 됐다”며 “부산과학관의 새로운 10년의 길을 지역사회,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