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출장 등 공적 목적으로 공무원이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올해 처음 나선다.
도는 24일 도청 정무부지사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유병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 항공마일리지 활용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7월 '공적 항공마일리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자체에 제도개선 시행을 권고한 이후 도가 선도적으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따뜻한 나눔 실천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이번 기부엔 공무 국외 출장 시 항공사에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했다. 공적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에 앞서 도내 40개 부서 112명 직원은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먼저 동참했다.
기부 물품은 1288만원 상당의 각종 생필품 등 총 38개 품목 530점이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 직원이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항공사 마일리지몰에서 물품을 구매한 후 도가 구매 물품을 취합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도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라면서 “앞으로도 참여 의사를 밝힌 직원들과 소멸 예정 마일리지 보유자, 퇴직 예정자 등을 중심으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적 항공마일리지 활용 물품 기부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가 직접 나서지 않고 사회복지법인의 물품 수요조사를 토대로 원하는 물품을 간접 형태로 전달해 기부자와 수혜자 간 물품 효용성의 불균형을 줄인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