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K-팝 관련 위조상품 단속·지식재산 존중 문화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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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월드투어 콘서트 파이널 공연 현장에서 'K-팝 관련 위조상품 단속 및 지식재산 존중 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K-팝 아티스트 상표권을 무단 도용한 위조상품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정품 소비문화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허청 상표경찰은 지난 4월 서울 명동 일대 기획 단속을 통해 방탄소년단 관련 위조상품(포토카드, 키링, 머그컵 등) 6759점을 포함해 총 2만9111점의 위조 K-팝 굿즈를 압수하고, 피의자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온라인 위조 K-팝 굿즈 집중 단속 기간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모니터링단'을 투입해 오픈마켓, SNS, 포털 등 주요 플랫폼에 게시된 위조상품 판매 게시글 6710건을 차단 조치했다.

상표경찰은 온라인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습적.다채널 판매자를 수사로 연계해 추적 및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짝퉁 OUT, 정품 OK!'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정품과 위조품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실물 전시와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NS 후기 공유와 유튜브 채널 구독 인증 이벤트에는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대되며, 정품 소비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속 중심의 일방적 계도가 아닌 공감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현장형 정책 홍보'로서 의미 있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허청, 하이브,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캠페인으로 민·관이 협력해 위조상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모범적 협력 모델이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주요 위조상품 유통 거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비자가 위조상품 구매 위법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K-팝과 같은 한류 콘텐츠는 그 자체로 고부가가치 지식재산”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이 모이는 공연·축제·행사 현장에서 위조상품 단속과 지식재산 존중 문화 캠페인을 연계해 정품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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