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녹스에코엠은 베트남 하이퐁에 실리콘 음극재 소재인 실리콘 산화물(SiO) 공장을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생산능력은 연간 1200톤이며, 내년 말까지 3600톤으로 3배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과 충전 속도를 좌우하는 음극재 소재는 주로 흑연이 활용되고 있는데, 실리콘은 흑연보다 이론 용량이 10배 많다. 이에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리고 충전 속도를 단축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가 주목 받고 있다.
이녹스에코엠은 실리콘 음극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에 SiO 공장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충남 아산에 운영 중인 실리콘 음극재 소재 공장 이외에 접근성이 뛰어난 베트남 항구도시 하이퐁에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회사는 현재 2곳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와 SiO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 말에는 가동률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진 이녹스 대표는 “소재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이녹스 그룹 핵심 가치를 이어받아 실리콘 재생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