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오는 9일부터 통합복지포털 '복지로'에서 '에너지바우처'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냉방비를, 10월 1일부터 내년 5월 25일까지는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한다. 세대별 가구원 수에 따라 최소 29만5200원에서 최대 70만130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의 요금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 결제 또는 요금고지서 자동 차감 방식(가상카드)으로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다.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 후 가능하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이번 온라인 신청 서비스는 디지털 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