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현대차와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참가자 모집

매향리·비봉습지·무봉산 등 3곳서 전문가와 탐사
'루카' 앱 연동, 탐사 기록에 리워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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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시민참여형 생태모니터링 프로그램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도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생물다양성탐사'는 식물, 곤충, 조류 등 다양한 생물종을 직접 조사하고 기록하는 시민 참여형 생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비봉습지공원, 무봉산 자연휴양림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3개 지역에서 5회에 걸쳐 회차별 3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탐사는 전문가와 함께 현장에서 생물종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무봉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오전, 오후, 야간 탐사 등 다양한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의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업의 지역사회 기여와 환경보전 활동을 연계한 모범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탐사 운영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는 화성시 일대 탐사에 활용한다.

참가자들이 수집한 탐사 데이터는 경기도가 개발한 '루카(LUCA)' 앱에 기록된다. '루카'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의 공통조상(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을 의미하는 용어로, 누구나 설치해 생물종 기록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앱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과 연동해 리워드를 받을 수도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정보 구축과 향후 보전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이번 탐사를 통해 도민이 생태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경기생물다양성탐사'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생태생활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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