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포천 등 동북부까지 확대, 총 5개 상영관 운영
감독과의 대화·영화 해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마련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5개 상영관에서 독립영화 기획전 '인디한 편'을 통해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인디한 편은 도민에게 우수한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고, 지역 내 독립영화 상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콘진의 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남양주와 포천 등 동북부 지역까지 상영관을 확대해 더 많은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독립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상영관은 남양주 메가박스 별내, 수원시미디어센터, 안산 명화극장, 파주 헤이리시네마, 포천 클라우드시네마 등 5곳이다. 5월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다섯 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작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 △곽민승 감독의 '말아'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이다.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영화 예매 플랫폼 디트릭스 또는 상영관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상영 일정과 세부 정보는 경기인디시네마 공식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X(엑스)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지난해 '인디한 편'을 통해 누적 관객 4400명을 돌파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감독과의 대화, 영화 해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객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