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가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의 안전 관련 학술과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산업 발전·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약 150편의 논문이 발표한 학술 발표 세션, 특별 강연 등을 진행했다. 홍남기 전 부총리는 '한국 경제, 한 단계 점프업을 위한 6개 매듭과 해법 그리고 사회적 자본'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개회식에는 박선영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과 틸 셰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을 비롯해 자동차 안전 분야 산·학·연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율주행과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기술, 화재 예방, 교통사고 법공학 분석, 자동차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자동차·모빌리티 안전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산업계·학계·정책 관계자 간 협력을 통해 안전한 모빌리티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는 2006년 설립 이래 자동차 안전에 관한 학술 연구·정책 자문·국제 협력 등 산업 발전과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해 왔다. 현재 100여명의 임원진과 연 2회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간,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