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핵심 부품 등 신성장 분야에서 조기에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7일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선행연구 활성화로 압도적 기술 경쟁력을 구축해 실질적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수요자이자 공급자로서 완성차와 반도체 공급사를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시스템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를 중심으로 핵심 반도체 설계 역량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보틱스 핵심 부품 사업은 자동차 부품 체제와 기술적 유사성이 높다”라며 “축적한 구동·제어 기술, 양산 노하우에 기반해 로봇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액티베이터 생산에 우선 집중하고 점차 센서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사장은 “글로벌 고객과 공동 선행개발 등 협업을 강화하고, 중국과 인도 등 핵심 성장시장에서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가동하겠다”며 2033년까지 부품제조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재확인했다.
현대모비스는 임기가 만료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현대모비스 사내 이사로 재선임했다. 성낙섭 현대모비스 미래기술융합원(FTCI) 담당 전무를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재선임하고, 박현주 BNY 뉴욕멜론은행 한국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보상 및 우리사주제 실시를 위한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도 승인했다. 기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등 정관 변경도 의결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