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19일 온라인 브랜드 육성사업(TOPS)의 1단계 진출 업주 300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모션과 컨설팅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가게에 배민의 외식업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한 가게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스타 소상공인'을 키울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TOPS 사업의 일환이다. 배민은 TOPS 사업의 전담기관인 한유원과 손잡고 TOPS 사업에 참여한 10개 플랫폼사 중 외식업 분야를 맡았다.
배민은 우선 외식업 소상공인의 가게 매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가게 별로 50만원 규모 마케팅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이 고객에게 더 빠르게 다가가도록 애플리케이션(앱) 내 노출도 확대한다. 지역별 주요 가게 사연 등을 담은 콘텐츠로 소상공인의 스토리텔링도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과 매출 성장을 위한 일대일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가게 운영 효율화', '메뉴 경쟁력 강화', '마케팅 전략' 등 분야에서 업주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컨설팅을 진행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스타쉐프 특강과 우수 업주 사례도 공유한다.
배민은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주요 협·단체의 수요와 의견을 청취해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해당 사업 모집 시 해당 협·단체 지역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에게 배민의 노하우를 결합해 온라인 판로 확대와 가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더 많은 소상공인이 배민과 함께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