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핵심 기반시설이 내달 착공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핵심 기반시설인 전용 전력인입선로 공사를 내달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전용 전력인입선로 공사는 원활한 가속기 운영과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시설이다.
가속기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인프라 마련을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성공적 구축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공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조달청에 공사업체 입찰 공고를 의뢰했다.
지난달 업체 선정이 완료돼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했으며, 내달 중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가속기 전용 전력인입선로는 서오창테크노밸리 내 신설 예정인 서오창변전소부터 방사광가속기까지 6.7㎞다. 총사업비는 380억원 규모다.
해당 시설은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주변 도시미관과 현장 여건을 다각도로 종합 분석해 지중화로 설계했으며, 최적의 노선을 도출했다.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약 54만㎡ 부지에 국비 9643억원을 포함해 총 1조 1643억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 연구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른바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이라고 불리며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밝은 빛(방사광)을 만들어 아주 작은 나노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는 대형 연구시설이다. 나노,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은 물론, 기초과학 전반에 걸친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국내외 첨단산업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 연구시설”이라며 “가속기 필수 기반 시설 뿐만 아니라 가속기 중심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