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1분기 매출 361억…전년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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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61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 증가했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3억9000만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의약품 매출은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탈모치료제 '헤어그로' 매출이 각각 28%, 38% 성장했다. 바이오탑을 1분기 ㅁ매출 51억원으로 연 매출 200억원을 기대하게 했다.

회사는 신약개발 부문에서도 진척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은 지난 2월 일본에서 갑상선안병증(TED)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협력사 이뮤노반트가 개발 중인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은 자가항체 감소율과 치료 반응률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뮤노반트는 바토클리맙의 임상을 본격화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올해 1분기 한올이 개발한 치료제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약 개발으로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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